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
말레이시아 여행을 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장소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시내 중앙에 우뚝 솟아있는 쌍둥이 타워의 위용이 어떨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높이만 452m에 달하는 초고층 건물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동남아시아 여행지에 대한 편견이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에 서울에서 보는 고층 빌딩은 보기 힘들 거라 생각한 저에게 펀치를 날려주었던 건물입니다. 관광객이 직접 올라가볼 수도 있는 멋진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쿠알라룸푸르 여행 명소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소개합니다.
1.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일반 정보
이 쌍둥이 빌딩이 특히나 친숙한 것은 이 쌍둥이 타워 중 하나를 한국의 삼성건설과 극동건설이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반대편 건물은 일본의 건축사가 시공을 했습니다. 한일 합작 건축물인 것입니다. 미묘한 자존심 대결이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업체들이 35일 가량 늦게 시공에 들어갔지만 완성은 6일이 앞섰다고 합니다.
건물은 말레이시아의 석유회사 페트로나스 소유이고 그래서 회사의 명칭이 건물명이 되었습니다.
- 명칭 : 페트로나스 트윈타워(Petronas Twin Tower)
- 면적 : 6만 5728평
- 층수 : 지하 6층, 지상 88층
- 높이 : 452m
- 특이사항 : 41, 42층에서 쌍둥이타워를 연결하는 다리가 있음, 금속건물로 보이지만 콘크리트 자재를 사용했음, 6층까지는 최대규모 상가가 입점해 있고, 한쪽 건물에는 페트로나스 본사가 위치.
2.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여행 정보
1) 한적한 타워 주변
고층건물을 생각하면 우리나라 여의도나 잠실처럼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구도를 상상하기 쉽지만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주변에 거대한 KLCC 공원이 들어서 있는 등 보다 산책하고 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워낙 건물이 높기 때문에 주변 어디에서든 잘 보이며 촬영을 하기도 좋습니다.
2) 거대 쇼핑몰 수리아
거대 쇼핑몰 수리아 KLCC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페트로나트 트윈타워만 구경할 것이 아니라 거대 복합 쇼핑몰에서 직접 쇼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물가가 한국보다 좀 더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물가 차이를 통해서 좀 더 브랜드 상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3) 명소 KLCC 공원
근처에 있는 KLCC 공원이 정말 기가막히게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서울의 여느 공원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멋진 풍경을 연출해 놓았는데요. 굉장히 넓은 편이고,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식물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이국적인 공원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유의 적도 부근 기후의 영향을 받은 식물들이라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또한 곳곳에 분수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들어가 물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밤에는 최대 100m 이상 물줄기가 치솟는 심포니 분수쇼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또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4)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올라가기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 직접 올라가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도 있고 직접 티케팅할 수도 있습니다. 꽤나 인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대에 올라가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는 야간에 올라갔는데요. 환상적인 야경을 엄청난 높이의 타워에서 만날 수 있을거란 기대완 달리 쿠알라룸푸르 시내 야경은 아쉬웠습니다. 따라서 야간보다는 낮시간대에 올라가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