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여행 체스키 크롬로프 투어
유럽에서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체코 여행. 체코는 동유럽권에 속하는 나랄로 쉥겐으로 묶이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유럽을 여행하면서 장기간 머물기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특히나 저렴한 물가 덕분에 오래 머물더라도 다른 서유럽 국가에 비해 부담이 적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체코하면 수도인 프라하(Prague)에 주로 머무르게 됩니다. 워낙 볼거리가 많아서 하루 이틀 안에 다 다녀보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프라하의 다양한 명소들을 다니다가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프라하 교외로 투어를 다녀오는 것도 좋은 여행방법입니다. 손에 꼽히는 프라하 교외 여행지에는 체스키 크롬로프, 까를로비 바리가 있습니다. 오늘은 체스키 크롬로프에 대해서 소개해드립니다.
1. 체스키 크롬로프 소개
체스키 크롬로프(Cesky Krumlov)는 프라하로부터 차로 약 4시간 가량 떨어진 위치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프라하까지 흘러가는 블타바 강이 체스키에서부터 흐르고 있습니다. 블타바 강변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로 1992년에는 유네스코에서 도시 전체를 세계유산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하루면 충분히 전체를 돌아볼 수 있어서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왔다가 가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도 체코 여행에서 필수코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중세풍 유럽의 풍경을 만나보고 싶다면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러면서도 동화속 마을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서 멋진 풍경을 만끽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체스키 크롬로프 성이 있는 걸로 유명합니다. 성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2. 체스키 가는 법
렌트카
프라하에서 체스키 가는 법은 차량을 렌트해서 직접 운전해서 가는 법과 버스,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렌트카를 이용한다면 여유로운 일정을 편성할 수 있고, 체스키에서 하루 묵어갈 수도 있겠지만 비용도 비싸고, 여행 취향에 따라 장단이 있기 때문에 무난한 방법으로는 버스를 추천합니다.
버스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은 버스입니다. 프라하 역 쪽에서 Flix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플로렌츠 터미널에서 가는 차량도 있습니다. 대략 1인 편도 1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기차
기차는 중간에 환승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또 다른 체스키인 체스키 부데요비체 역에서 환승해서 체스키 크롬로프까지 갑니다. 만약 본인이 유레일 패스를 이용해서 기간내 추가비용 없이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투어 상품 이용
여행사의 투어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대략 1인 7~10만원 정도의 가격에 체스키까지 가는 투어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체스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사진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면 선택할만한 상품입니다.
또한, 투어 상품 중에는 주변에 있는 오스트리아나 헝가리 등의 주변 국가 여행지까지 들러서 오는 투어가 있기 때문에 단시간에 여러 곳을 다녀오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런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3. 체스키 크롬로프 풍경
동화속 풍경에 비견되는 체스키 크롬로프의 풍경입니다. 붉은색 지붕으로 이루어진 가옥과 도시 테두리를 따라 흐르는 블타바 강, 작은 마을 크기와 대조되는 거대한 체스키성 등이 모두 뷰 포인트입니다.
천천히 돌아도 3~4시간이면 충분히 구석 구석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체스키를 다녀볼 것을 추천합니다. 점심 식사는 꼴레뇨와 맥주를 맛있게 하는 곳이 많으므로 그런 곳을 방문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