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산토리니 여행 정보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에 대한 모든 것

지금은 쉽게 갈 수 없어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낭만적이고 이색적인 풍경으로 신혼여행 1순위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던 곳이 바로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입니다. 산토리니 섬은 지중해를 닮은 푸른색 지붕을 가진 그리스정교회 건물들이 절벽 지형에 모여 있기 때문에 푸르른 지중해와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 여행지입니다. 그리스 산토리니까지 가는 방법과 풍경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그리스 여행정보

그리스는 유로화를 사용합니다. 그리스는 EU 국가들 중에서 물가가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하는데요. 실제로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여행객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하기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수도인 아테네 도심에는 수많은 노숙자가 있고 벽마다 칠해져 있는 그래피티 등은 다소 죽은 도시 느낌을 자아내기도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많은 그리스 로마 시기의 유적들과 박물관이 위치해 있어서 그것들을 따라서 여행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는 EU 국가들 중에서 쉥겐 조약에 속하는 국가입니다. 따라서 그리스에 입국해서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는 순간부터 최대 3개월간만 쉥겐조약에 가입된 나라들을 여행할 수 있는데요. 서유럽 국가 대부분이 쉥겐 국가이기 때문에 장기간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라면 그리스 역시 쉥겐 국가 체류일 카운트에 들어간다는 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 산토리니 정보

산토리니 공항의 정식 명칭은 티라 국제공항입니다. 산토리니 섬은 그리스 본토로부터 1시간 이상 비행해서 도착해야 하는 거리에 있습니다. 따라서 직항으로 방문할 수 있는 장소는 아닙니다. 그리스 아테네 공항을 경유하여 도착하는 코스로 티케팅을 해야 합니다.

페리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도 있는데 가격은 비행기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페리로 이동하는 경우 8시간 가까이 시간이 소요됩니다. 아름다운 지중해를 누비면서 산토리니까지 향하는 배를 탑승하는 것은 훌륭한 여행 방법이 되지만 워낙 오래 걸리기 때문에 왕복을 모두 페리로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페리의 경우 블루스타 페리가 유명하며 국제학생증이 있다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온라인 상에서 직접 티켓을 예매할 수도 있습니다.

산토리니 섬의 지형은 기본적으로 초승달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티라 공항의 경우 달모양으로 보았을 때 바깥쪽 중앙부에 위치해 있고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곳은 초승달의 안쪽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아름다운 푸르른 지붕을 가진 새하얀 건물들을 상상했다면 공항 주변의 황량한 풍경에 놀랄 것입니다. 공항이 바깥쪽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바깥쪽은 관광지로 거의 개발이 안 되어 있는 상태이고 안쪽이 호텔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3. 놓치지 말아야할 풍경

산토리니의 일몰을 세계 3대 일몰이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대기가 맑고 끝없이 펼쳐진 지중해가 있으며 해가 넘어갈 때 보여지는 풍경이 압도적이기 때문입니다. 산토리니에서 하얀 건물 틈 속에서 인증샷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잘 맞춰서 섬 꼭대기에 있는 일몰 뷰 포인트까지 방문하여 그 풍경을 직접 눈으로 담아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