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여행 명소 매미성
경상도 쪽 여행을 다니다 보면 거치지 않을 수 없는 곳이 바로 거제도입니다. 육로로 이동이 가능한 섬이고 통영과 더불어서 여행하기 좋은 위치이기 때문에 통영과 함께 한 번에 다니는 코스로 많은 여행객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그런 거제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명소가 바로 매미성입니다. 매미성 관련 내용과 여행 정보를 소개해드립니다.
1. 매미성이란?
매미성이란 이름만 들어도 곤충 느낌이 들면서 그리 유쾌한 느낌을 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매미성은 유쾌한 이유에서 생겨난 것도 아니고 오랜 역사 유적이거나 한 것도 아닙니다.
20대 초반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2003년에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태풍 매미가 한반도에 불어닥쳤습니다. 그때 수만은 이제민이 발생하고 많은 사람이 죽거나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거제도 역시 매미의 영향권을 벗어날 수는 없었는데요. 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시민 백순삼 씨가 직접 작물을 보호하고자 쌓아올린 성벽이 지금의 높이 9m, 길이 110m에 달하는 거대한 매미성이 되었습니다.
직접 방문해 보면 한 개인이 쌓았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규모의 성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대규모 토목 공사 등이 어우러져서 만들어진 게 아닌 돌을 쌓고 시멘트로 매워서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덕분에 지금은 태풍 매미의 아픔을 기억하고 많은 사람이 인생샷을 건져가는 거제도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아 사랑받고 있습니다.
2. 매미성 여행 정보
찾아가는 법
내비게이션에 '매미성'을 검색하면 이미 찾아가는 코스가 쉽게 나옵니다. 복항마을이란 곳 해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복항마을도 구경하면서 찾아갈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차 : 무료 주차장 이용
매미성이 핫플레이스가 된 만큼 근처에 다양한 먹거리 판매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사람이 붐비는데요. 성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는 없고 살짝 떨어진 곳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직원이 있기도 하고 입간판이 세워져 있으니 잘 확인해서 주차하고 이동하면 됩니다.
입장료 : 무료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 개방하고 있습니다.
포토스팟
바다를 배경으로 매미성과 어우러진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난간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기 때문에 상당 시간을 기다려야 겨우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주변 시설
이미 매미성의 인기에 힘입어 조그마한 마을인 복항마을 쪽에는 카페 거리가 들어서 있어서 다양한 먹거리와 음료를 맛볼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정취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는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사람이 몰리는 여행지인 만큼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 생각합니다.
거제도 여행명소인 매미성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거제도를 여행한다면 필히 방문해볼만한 독특하고도 멋진 장소입니다. 생겨난 비화가 맘을 아프게 하지만 또한 한 사람의 열정이 이룰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엿볼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입니다. 거제도 여행에서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